반야는 호기심천국에 개구장이라 다른 냥이에게 무조건 장난을 건다. 눈물점과 장난치면 반야가 좀 유리한 듯하다. 주로 눈물점이 비명을 지르기 때문이다. -_-;; 반면 부타에겐 주로 당한다. 끊임없이 부타에게 쌈을 걸고, 때로 부타를 쫓아 가기도 하지만 부타에게 물려 비명을 지르거나, 발라당 배를 드러내는 일이 많다. 부타의 이런 모습은 의외였는데, 부타가 워낙 순해서 마냥 피할 거라고 믿었다. 실제 좀 그랬고. 하지만 부타가 제대로 쌈을 시작하면 정말 무섭다. 평소 내가 다가가면 피하며 숨거나 배를 뒤집고 얌전하게 있지만, 아가들이 많았을 땐 심드렁한 듯 누워있었다. 이것은 모두 숨은 고수의 면모려나?

누구와 살게될지 모르겠다. 기존의 계획에 따르면 부타와 눈물점을 같이 보낼 예정인데, 둘은 상대적으로 친한 관계다. 자주 같이 있고 반야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둘은 좀 평화롭니다. 아울러 리카와 함께 있는 걸 좋아하는 아가는 반야다. 반야는 매우 자주 리카를 따라다니고 리카가 있는 곳 근처에 머문다. 이 관계는 참 묘하다. 이미 예감하고 있는걸까? 근데 난감한 건 부타는 꽤나 자주 내 주변에서 잠든다. 다리를 모으고 있으면 꼭 그 사이 틈새로 와선 잠든다. 감정이 복잡한 날들이다.


골판지박스를 스크래처 삼아 긁다가 그 근처에 엎드려 있는 리카. 그리고 마징가 귀!
요즘 리카가 자주 보여주는 모습은 귀여운 마징가귀! 흐흐.


바닥에서 잘 자고 있는 반야. 자주 보여주는 U자 모습. 흐.


눈물점이 움직여 아쉬운 사진. 꽤나 재밌는 풍경인데... 아쉽다는..


비닐봉지만 주면 정신을 잃고 들어가는 부타! 흐흐.
다른 땐 아가들이 장난걸면 바로 대응하는데 비닐봉지에만 들어가면, 다른 아가들이 장난을 걸고 마구 밟아도;; 가만히 비닐 안에 머문다.


데스크톱으로 일을 하고 있으니, 리카가 오고 아가들이 따라와 잔다.
리카의 모습을 보노라면... 또 씻기고 싶다! ;;; 흐흐.


반야의 "어흥!" 같지만 사실 하품. 크크.


현재 남아 있는 아가 중 상대적으로 가장 얌전한 눈물점. 다른 아가들이 있을 땐 꽤나 활발한 편이었으나, 반야의 사고치기 신공에 눈물점은 얌전한 고양이로 이미지 변신했다. -_-;;


졸리는 표정의 리카 뒤로... 뭔가를 노리는 반야의 모습!


부타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발라당고양이. 크크.


아가들이 건조대의 철사줄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사진을 좀 찍었는데, 건조대가 제대로 나오면 아가들은 늘 흐릿하다. 건조대에서 잠시라도 가만히 있으면 좋으련만... 흑. 이것이 그나마 공개할 만한 것. ㅠ_ㅠ


부타 더 봉지냥. 크크.
내가 괴롭혀도 비닐봉지에만 넣어주면 좋아서 기분을 푼다는 소문이... 으하하하